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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보는 경제상식

신용카드 할부 vs 리볼빙, 무엇이 다를까?

by 박하누나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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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카드 할부 vs 리볼빙, 무엇이 다를까?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할부 결제’‘리볼빙 서비스’라는 용어를 한 번쯤 들어봤을 거예요. 두 가지 모두 카드 결제 금액을 나눠서 갚는 방법이지만, 작동 방식과 수수료가 크게 다릅니다.

 

정확한 차이를 알아두면 더 효율적으로 신용카드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차이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신용카드 할부란?

할부는 물건을 구매한 후 결제 금액을 여러 달에 걸쳐 나누어 갚는 방식입니다.

카드사가 먼저 결제 금액을 지불해주고, 사용자는 정해진 기간 동안 매달 일정 금액을 상환하는 구조입니다.

 

📌 예시: 100만 원짜리 가구를 신용카드로 구매할 때, 한 번에 100만 원을 내는 대신 10개월 할부를 선택하면 매달 10만 원(수수료 제외)을 갚아 나갑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할부에는 할부 수수료가 붙습니다. 카드사가 미리 돈을 내줬기 때문에 일정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거죠. 다만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있다면 추가 비용 없이 일정 기간 동안 나눠 갚을 수 있습니다.

 

📌 카드사 할부 수수료율 (2024년 기준):

  • 일반적으로 7.90% ~ 19.90%
  • 신용점수가 낮을수록, 할부 기간이 길수록 수수료가 더 높아짐
  • 무이자 할부 혜택이 있는 경우 수수료 없음

 


2. 리볼빙이란?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은 카드 대금의 일부만 갚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미루는 방식입니다.

즉, 매달 카드값을 전액 결제하지 않고, 일정 비율만 납부하면서 나머지는 연체 없이 자동 연장되는 구조입니다.

 

📌 예시: 이번 달 카드값이 100만 원인데, 리볼빙 약정 비율을 **30%**로 설정했다면, 30만 원만 갚고 나머지 70만 원은 다음 달로 이월됩니다.

 

리볼빙의 가장 큰 장점은 연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돈이 부족할 때 최소 금액만 납부하고 나머지를 다음 달로 미룰 수 있죠. 하지만 높은 수수료가 단점입니다.

 

📌 리볼빙 수수료율:

  • 평균 17% 내외, 카드사 및 개인 신용에 따라 차이 있음
  • 카드론(카드사 대출)보다도 높은 금리 적용
여러 달 동안 리볼빙을 계속 이용하면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금융당국은 카드사들이 리볼빙을 ‘최소 결제’ 혹은 ‘일부만 결제’라는 표현으로 광고하지 못하도록 하고, 수수료율을 명확히 표시하도록 규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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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용카드 할부 vs 리볼빙 비교

구분 신용카드 할부 리볼빙
개념 결제 금액을 일정 기간 동안 나눠 갚는 방식 결제 금액의 일부만 갚고 나머지를 다음 달로 이월
수수료율 7.90%~19.90% (할부 기간 및 신용도에 따라 다름) 평균 17% 내외 (매우 높음)
이자 부담 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수료 증가 장기 이용 시 이자가 눈덩이처럼 증가
장점 계획적인 분할 상환 가능, 무이자 할부 혜택 있음 연체 없이 카드 대금 일부만 납부 가능
단점 할부 수수료 부담, 무이자 할부가 아닐 경우 추가 비용 발생 이자가 계속 쌓여 부담이 커질 수 있음

 


4. 할부와 리볼빙, 언제 사용하면 좋을까?

할부가 유리한 경우:

  • 목돈이 부족하지만 꼭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때
  •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때

 

리볼빙은 신중해야 하는 경우:

  • 이번 달 카드값이 부담되더라도, 장기간 사용하면 이자 부담이 커짐
  • 연체는 막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신용점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결론적으로, 할부는 신중히 선택하고, 리볼빙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카드는 편리한 결제 수단이지만, 상환 계획을 철저히 세우지 않으면 빚이 늘어날 수 있으니 항상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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