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뭘까?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쉽게 알려드릴게요!!

 

 

1단계: 엔캐리 트레이드가 뭐야? 

일본은 약 10년 넘게 이자를 거의 안 받고 돈을 빌려줬어요. 이걸 ‘제로금리’ 라고 해요.

예를 들어볼까요?

친구가 여러분한테 이렇게 말해요.
"내가 100만원을 빌려줄게. 근데 이자는 필요 없어. 나중에 그냥 100만원만 돌려줘."
여러분은 그 돈으로 장사를 하거나 주식, 부동산에 투자해서 이익을 내면 되겠죠?

 

이렇게 일본이 거의 이자 없이 빌려준 돈(엔화)을 빌려서,
미국, 한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사람들이 주식, 부동산, 코인 같은 자산들에 투자를 했어요.
이런 걸 쉽게 말해 ‘엔캐리 트레이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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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일본이 갑자기 금리를 올리면 무슨 일이 벌어져?

이제 일본에서 문제가 생겼어요.
돈을 너무 많이 풀어서 물가가 오르고, 일본 사람들이 힘들어지니까, 일본 정부가 “더 이상 돈을 공짜로 빌려줄 수 없다!” 라고 하는 거죠.

이제부터 돈을 빌리려면 이자를 내야 한다는 거예요.

예시를 다시 들어보면,

친구가 갑자기 찾아와서 말해요.
"야, 이제 돈 빌릴 때 이자 10만원 내야 해."
여러분은 이 말 듣고 어떻게 하겠어요?
아마 "어? 그러면 빨리 돈 갚아야겠다!"라고 생각하겠죠?

 

마찬가지로, 전 세계의 투자자들도 갑자기 이자가 생기니 더 이상 엔화를 빌릴 이유가 없어졌고, 빌렸던 돈을 갚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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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그러면 왜 자산가격(주식, 부동산 등)이 떨어지는 거야?

자, 빌렸던 돈(엔화)을 갚으려면,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보면,

여러분은 일본에서 돈을 빌려 한국에서 아파트를 샀어요. 그런데 갑자기 이자를 내라고 하니까 급하게 돈을 갚아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현금이 없으니 아파트를 팔아서 그 돈으로 일본에 빌렸던 돈을 갚아야겠죠?

 

이런 사람들이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요?

• 아파트나 주식을 파는 사람이 많아지니까, 자산가격은 떨어져요.
• 팔고 받은 돈으로 엔화를 사서 일본으로 갚아야 하니, 엔화를 사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엔화 가치는 올라가겠죠.

그래서 지금 실제로도 엔화 가격이 올라가고 있는 거예요.
예를 들어, 최근까지는 엔화가 850원이었다면, 지금은 이미 980원, 곧 1000원을 넘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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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엔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되면 어떻게 될까?

이 흐름이 심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전 세계 사람들이 투자한 돈이 수백조~수천조 원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갑자기 이 돈들이 일본으로 되돌아가기 시작하면,
전 세계의 주식, 부동산 시장에서는 엄청난 충격이 오겠죠?

구체적 예시로는,

• 사람들이 갑자기 주식을 한꺼번에 팔기 시작하면 주가는 빠르게 폭락해요.
• 엔화를 사려는 사람이 엄청 많아져서 엔화 가격이 갑자기 확 뛰어 올라요. (예: 엔화가 갑자기 1200원까지 오를 수도 있어요.)

이런 현상이 극단적으로 일어나는 걸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이라고 부릅니다.

이 때가 되면 주식 시장은 대폭락을 하고, 엔화 가치는 급격히 상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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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계: 그래서 나는 뭘 해야 해?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요즘 걱정하고 있어요.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이 발생하면:

• 주식 시장은 일시적으로 크게 폭락할 수 있으니, 위험한 투자는 조심하거나 투자금을 일부 현금으로 바꿔두는 것이 안전하겠죠?
• 미리 대비하면 이런 상황이 왔을 때 오히려 저렴하게 떨어진 주식이나 자산을 구매할 기회로 삼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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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일본이 이자 없이 빌려줬던 돈(엔화)을 회수하려고 하면, 전 세계의 사람들이 빌린 돈을 갚으려 자산을 급하게 팔면서 자산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현상 =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